안녕하세요. 꿈쟁이 꿈꾸는 리얼리스트입니다. 후쿠오카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는 하루, 이틀이면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근교로 나가보고 싶었고, 3일 차에 유후인에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날 반나절을 다자이후에 다녀왔습니다. 다자이후는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40분이면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
다자이후는 일본의 후쿠오카 현에 위치하고, 한때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번창하던 곳입니다. 7세기 후반 '나라 시대'때 대만 해협을 통해 중국과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당시 일본 정부는 경계와 통상을 관리하가 위해 다자이후 정부 사무소를 설치했습니다. 그 후 8-9세기를 지나며 다자이후는 교통과 교역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후쿠오카 지역의 주요 경제와 문화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다자이후는 텐진의 숭배로 유명한데, 텐진은 헤이안 시대의 학자이자 정치가로, 그의 죽음 후 사람들은 그를 신격화하였고, 다자이후 텐만구를 세워 그를 숭배하게 되었다.
다자이후는 한때 일본 문화와 역사적 중심지로서 그 중요성을 지닌 곳입니다. 여러 유적지와 기념물이 현재까지 남아 있어서 방문객들에게 중요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텐진을 교육의 신으로 여기는 일본의 전통신앙 때문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시험 통과나 학업을 성취하기 위해 기도하러 다자이후 텐만구를 많이 찾습니다.
이렇듯 다자이후는 역사적으로, 문화적 가치로 인해 후쿠오카 현, 그리고 일본 전체에서 중요한 관광 명소입니다.
하카타역에서 다자이후 가는 법
아래처럼 JR하카타역을 정면으로 좌측을 보면 하얀색 건물이 보인다. 하얀색 건물이 하카타 버스터미널이고, 우리나라 고속버스터미널처럼 상점가도 잘 되어있고, 다양한 오락기와 쇼핑센터가 있어 시가 보내기 좋다.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도 많아서 우리도 이곳에서 식사를 두 번 즐겼다.
우리 한국사람이 정말 많이 여행하는 곳이라서 한국어가 정말 잘되어있다. 발권기 제일 하단에 핑크색이 다자이후행이고 2명을 눌러 1,220엔을 내고 승차하면 된다. 참고로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한 사람당 270엔이다. 어릴 때 타던 기차표와 비슷한 디자인의 티켓이 두 장 나오는데, 요즘에는 옛날 티켓이 어떻게 생긴 지 모르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다.
다자이후행 버스와 후쿠오카공항 국제선 버스는 같은 곳에서 줄을 서는데 승차장은 조금 다르다. 보통 15분 간격으로 차량이 있는 터라 줄이 길더라도 금방 순환되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스크린도어 앞으로 버스가 오는데, 스크린도여 옆, 아래 어느 곳에도 설명이 잘 되어있다.
각 승차장마다 스크린도어가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지하철역과 비슷한 느낌이다. 탑승구 옆에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사서 요기하고 가는 것도 좋다.
다자이후 가는 버스 안에서
다자이후 가는 버스 안에서 가장 앞자리에 앉았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에 앞자리에 앉아서 이동하는 장소의 풍경을 눈으로 담고 싶었다. 다자이후는 약 40분 정도 이동하기 때문에 잠깐 취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이동하는 경관을 꼭 눈으로 담아보길 바란다. 이날은 아침에는 습도가 높아 보여 비고 올 것 같았는데, 버스를 내리 고나니 해가 쨍쨍거려서 높은 습도에 높은 온도가 숨을 막히게 했다.
마무리
이곳 다자이후에 내리면 많은 사람들이 반겨주고 있고, 많은 코인라커가 있기 때문에 짐이 많은 분들이라면 짐 맡기기에는 용이하다. 이날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았는데, 정반대로 너무 많아서 사람에 치이며 다녔다. 다자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는 스타벅스가 있는데 우리는 인테리어 구경만 하고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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