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쟁이 꿈꾸는 리얼리스트입니다.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 후기를 하나하나 남기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곳은 다자이후 텐만구 관광 시 간식을 먹었던 '야스 타케'라는 '우메가에모찌'를 취급하는 가게입니다. 무더웠던 그날 따듯한 모찌를 시원한 장소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본 전통음식 우메가에모찌
후쿠오카 다자이후에서 만났던 우메가에모찌는 일본 나가사키현의 전통적인 과자로, 나가사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이름의 뜻은 '매화의 가지'인데, 모찌 모양이 매화의 가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메가에모찌는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나가사키는 네덜란드와 중국과의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항구 도시였으며, 다양한 문화와 제품이 섞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의 교류 속에서 나가사키의 특색을 지니게 된 과자가 바로 우메가에모찌 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메가에모찌에 대한 역사와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나가사키에서 건너온 우메가에모찌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우메가에모찌는 밀가루, 설탕, 계란, 그리고 쌀가루 등의 재료로 만드는 촉촉한 식감의 떡입니다. 안에는 단팥 앙금이 가득 차 있고,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표면은 겉바속촉의 특징을 지니고 있고, 입 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이 있습니다. 우메가에모찌는 대체로 실온에서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차나 커피와 함께 즐기면 그 맛이 더욱 좋아지는데요, 일부 사람들은 식혀 먹는데, 대체로 따듯하게 해서 먹습니다. 나가사키의 전통 간식이지만, 비슷한 항구도시인 후쿠오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듯하고 달콤한 우메가에모찌
이곳 다자이후 텐만구 경내와 참배길 근처에는 우메가에모찌 가게가 3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 바로 이 '야스 다케'입니다. 모든 가게가 우메가에모찌 협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어 어느 가게라도 150엔으로 동일합니다. '야스 다케'는 엄선한 도카치산의 팥을 사용하고, 삶은 파은 넣지 않고 강한 불로 반죽해서 만들기 때문에 감칠맛이 배가 됩니다.
우메가에모찌를 길을 거닐며 먹을 수 있지만, 처음 받는 순간 많이 뜨겁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야스 다케' 가게 내부에 위치한 작은 바에서 열을 식혀가며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진을 찍을 때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마무리
다자이후 덴만 쿠에는 '야스다케'와 같은 우메가에모찌 매장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 비슷하게 생기고, 맛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야스다케'는 만드는 방법과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기 때문에 이 가게만의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 다자이후 덴만 쿠에는 현지인,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우메가에모찌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들고 다니신다면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을 때 촉촉하고 부드러운 겉바속촉이 되기 때문에,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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