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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후쿠오카(23년8월)

후쿠오카 3박4일 하카타역 네스트 호텔 조식 숙소 추천

by 꿈꾸는리얼리스트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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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꿈쟁이 꿈꾸는 리얼리스트입니다.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기간 중에 2박을 묵었던 네스트호텔에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후쿠오카 네스트호텔의 객실과 조식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숙박비용도 저렴한데 조식까지 완벽하고 시설도 좋아서 강력 추천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왜 네스트 호텔인가?

저희는 이번 여행에서 2박은 도심지에서 묵으면서 도심을 구경하고, 1박은 유후인 료칸에서 묵으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곳저곳 호텔을 알아보던 중 숙박비도 저렴하고 중심역인 하카타역과 거리도 좋으면서 조식까지 나오는 숙소가 네스트호텔이라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예약했습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만큼 여러분도 좋은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카타역 네스트호텔 객실

하카타역 네스트호텔은 3성급의 비즈니스호텔로 불편함 없이 모든 것이 갖추어진 호텔입니다.

 

무료 세면도구, 비데, 욕조, 타월, 콘센트, 안전한 금고, 책상, TV, 슬리퍼, 헤어드라이기, 모닝콜서비스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호텔의 모든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고요, 에어컨도 잘 나오고 평면 TV와 무료 WI-FI까지 서비스해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숙박 전날까지 무료취소와 일정 변경도 되기 때문에 더 좋게 느껴집니다. 

 

@ 하카타역 네스트호텔 입구

직전 포스팅에서도 안내드렸던 것처럼 하카타역 네스트호텔은 카드키를 사용하고 있고, 카드키에 등록된 각 객실의 층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른 층을 갈 이유도 없고, 다른 사람이 오지 않아서 전층을 이용할 수 있는 다른 호텔보다 비교적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저희가 여행한 기간 동안에 여성분 혼자 여행을 오거나, 여성분들끼리 묵으시는 팀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카타역 네스트호텔 엘리베이터
@ 객실입구 카드키

저희는 이번 여행기간 동안 숙소에서 쉬는 것보다 밖으로 많이 구경할 예정이라 큰방이 아닌 작은방으로 선택했는데요, 일본의 비즈니스급 호텔은 객실이 작긴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옆방, 윗방, 아랫방 모두 방음도 잘되었고, 밖에서 들어오는 소리도 없었으며, 객실 공간도 두 명이서 편하게 지냈습니다.

간혹가다 여행지의 숙소가 방음이 안되고 시끄러운 경우가 있는데, 네스트호텔은 이런점도 미리 고려해서 설계를 한것 같습니다. 이틀간 낮이고 밤이고 쉬는 내내 소음하나 들리지 않았습니다.

@ 네스트호텔 객실

그리고 출장이나 여행 시에 호텔에 들어가게 되면 묵은 담배냄새나, 좋지 않은 냄새들이 나는 기억이 있는데, 여기 네스트호텔은 문 여는 순간 상쾌함이 가득했기에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안내서에는 '금연'이라고 우리 한국말이 적혀있지만, 우리는 지성인이니까 실내에서 흡연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네스트호텔 책상 및 금고, 안내서
@ 책상, 금고, 커키포트 등
@ 커피와 녹차

저희는 점심식사 후에 신사 구경, 캐널시티를 구경하고 약 15분 정도를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거리는 많이 멀지는 않았지만 습하고 내리쬐는 햇살에 살짝 눈살을 찌푸리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편의점에서 시원한 물하나와, 캔맥주 하나를 사 와서 씻고 나와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 숙소에서 바라본 도심
@ 네스트호텔 화장실(수전)
@ 화장실 휴지와 비데 리모컨

제가 요즘 머릿결이 좋지 않아서 한국에서 비싸다는 샴푸를 쓰고 있는데, 여행 때 가져가지 못해서 아차 싶었습니다. 숙소에 있는 샴푸의 상태를 보고 편의점에서 그나마 괜찮은 제품을 골라서 구입할까 했는데, 이곳 숙소의 샴푸와 린스는 어디에도 내어 놓을 만큼 괜찮은 성분을 가지고 있었고, 제 헤어에도 잘 맞았습니다. 혹시나 헤어 상태 신경 많이 쓰이시는 분들은 네스트호텔 샴푸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

어느 호텔이나 이렇게 작은 미니냉장고가 구비된 곳이라면, 냉장고 성능이 많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네스트호텔에 구비된 이 작은 냉장고는 성능이 어찌나 좋던지 캔맥주가 아주 빠르게 살얼음 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숙소에 들어올 때 캔맥주를 사 와서 물티슈로 감싸 넣어 놓으니 정말 빠르게 시원해졌습니다.

@ 네스트호텔 미니 냉장고
@ 네스트호텔 평면TV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에 내리게 되면 아래와 같은 안내표지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내리자마자 방향안내판 느낌이 작품 같아 보여 한 장 찍었고 저희는 좌측 제일 끝방인 1214호로 이동했습니다.

@ 네스트호텔 12층 복도

 

@ 네스트호텔 12층 카드키

 

 

 

 


 

가성비 좋은 네스트호텔 조식

여행에서 중요한 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저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행 시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그 지역 여러 곳을 거닐며 눈으로 담아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다이어트한다고 음식을 조금 먹고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어지러움증을 겪은 이후로는 꼭 음식을 든든하게 먹고 여행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네스트호텔은 조식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급 호텔 조식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라고 생각했었지만, 조식 쿠폰을 제시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제 생각이 너무 잘랐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사람이 꼭 먹어야 하는 김치부터, 김, 밥, 국, 면, 계란 정말 퀄리티 있는 많은 종류의 음식들을 보는 순간 다 먹으려는 욕심에 이성을 잠시 잃었었습니다.

@ 네스트호텔 조식 식기구
@ 네스트호텔 조식라인 초입
@ 가지볶음과 생선구이

아래의 닭고기 연근조림은 첫째 날과 둘째 날 조식에 동일하게 나왔었는데요, 첫째 날은 비교적 야채가 많았고, 둘째 날에는 야채는 거의 안 보일 만큼 닭고기가 많았습니다. 제가 먹은 날은 둘 다 닭고기의 닭다리살 부위로 만들어 주셨는데, 퍽퍽함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는 사이즈가 작긴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함박스테이크 맛이고요, 소스와 밥이랑 적절하게 비벼먹으면 추억의 옛날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닭고기 연근 조림과 함박스테이크

아침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안 좋을 것 같고, 하루시작이 무거운 몸으로 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너무 맛있어서 몸이 무겁다는 생각이 전혀 안날것입니다. '이만큼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드셔도 됩니다. 맛이 있으니까요.

저는 아래와 같이 첫 번째 식사를 비우고 저만큼 두 번 더 먹었습니다. 점심때도, 저녁때도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 먹으려고 아침을 적게 먹을 생각에 엘리베이터를 승차했었는데,,, 정말 음식 보는 순간 다 잊었습니다.

@ 네스트호텔 첫째날 조식
@ 네스트호텔 미소시루(된장국)
@ 소세지와 계란(스크램블)
@ 두번째날 가지볶음과 생선구이

 

@ 네스트호텔 조식 식당 내부1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두 번째 날 닭고기 요리는 정말 야채가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닭만 무성하게 많았고요,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쉽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닭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여기가 천국인가' 싶었습니다. 퍽퍽함 없는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닭고기 살을 입안에 넣는 순간 배부르다는 느낌은 사르르 없어지고, '한번 더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두번째날 조식 닭고기와 가지볶음

닭요리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요리도 좋아하는 저에게는 두 번째 날에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무려 차슈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는데요, 고기를 어떻게 삶았는지 입안에 넣는 순간 닭고기보다 더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적절한 간장소스가 입안에 풍기는데, 후쿠오카 여행에서 이것만 먹고 한국으로 돌아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이때 느낌은 이 정도 퀄리티가 호텔 조식으로 나올 퀄리티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외부 식당에서 높은 금액으로 제공 가능할 만큼의 맛과 정성이 들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 두번째날 조식 차슈와 함박스테이크

저희가 묵는 첫째 날 조식을 많이 먹어서였을까요? 두 번째 날 조식에는 소시지가 작은 접시가 아닌 큰 접시에 많이 나왔습니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소시지는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맛있었고, 약간의 케첩과 함께 좋은 풍미를 느끼게 해 주었지만, 닭고기와 차슈만큼은 못 따라왔습니다. 만약 닭고기와 차슈가 없다면 소시지에 올인했을 것 같습니다.

@ 두번째날 소세지
@ 크롸상, 미니식빵
@ 연근조림, 쌀죽, 미소시루(된장국)

고기를 많이 먹게 된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약간의 야채를 먹어줘야 해서 샐러드바에서 브로콜리 한 조각과, 방울토마토 세 점을 가져왔습니다. 고기는 산처럼 쌓아놓고 먹었는데, 야채는 씹는 맛만 느낀 것 같아서 제 몸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샐러드바

첫 번째 날과 두 번째 날 조식은 비슷한 메뉴들이 많았지만, 차슈와 같이 새로운 메뉴들이 등장했습니다. 네스트호텔에서 숙박하신다면 꼭 이틀 숙박하세요, 언제 저 맛있는 차슈가 나올지 모르니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저 차슈를 먹기 위해서라도 다음 후쿠오카에 방문할 때에는 하카타역 네스트호텔에 다시 묵어야겠습니다.

@ 두번째날 조식
@ 하카타역 네스트호텔 식당2
@ 하카타역 네스트호텔 식당3

 

 


 

마무리

이렇게 하카타역 네스트호텔에 객실과 조식에 대해서 안내해 드렸는데요, 다시 돌이켜봐도 이번 여행에서 숙소 하나는 잘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편안하고 안락한 숙소의 침구와 주변환경, 그리고 다양한 종류와 맛 좋은 조식은 여행을 기억나게 해주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기억됩니다.  우리가 지인들 결혼식에 참석한 후에 기억에 남는 점은 사람보다는 그곳의 음식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이곳 하카타역 네스트호텔이 딱 이런 곳 같습니다. 안락한 편안함. 네스트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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